안녕하세요.
79기 수강생 조명천입니다.
교육수료후 잠깐의 여행과 예비군 소집관련하여 이제야 수강후기를 올리게 됩니다.
미케닉을 준비하고 계신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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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문화사업으로 자리잡아가면서 관심이 참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관심이 높아지다 보면 더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 싶게 되는게 사람 욕심인가봅니다.
mtb, 로드자전거..
너무 좋은 운동이죠. 이동수단이기도하구요.
일반인임에도 몇백만원씩 투자하는 이유는 다 있기 마련입니다.
그에 반해 고가자전거에 대한 환상을 날로만 커져가고 막상 그 비싼 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에 대한 이해도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이 너무 무지한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평생운동이 될수있는 자전거 교육기관에서 미케닉과정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더군다나 제 관심과 상황이 따라준다면 1인 창업도 생각해 볼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최고의 기관에서 교육받아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하루에 9시간씩 한달, bci에서 미케닉과정을 교육받으며 느꼈던 장단점입니다.
장점,
1. 제일 연혁이 깊은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bci.
먼저 강사진에 대한 칭찬을 하고 싶네요. 다른 학원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대표이신 장기철님께서 직접 교육을 해주고 계셨습니다. (어떤곳은 강사만 여러명..)
워낙 오랜 경험에 있는 분이라 교육생들의 궁금한 점을 하나하나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말도 안되는 황당한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실습코치인 장동수강사님도 수강생입장의 지도가 좋았구요.
(참고로 장기철대표님 라이딩 실력이 상당하십니다.)
2. 방대한 교재의 양과, 충분한 교육시간.
대부분 교육생들은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으로 꼼꼼히 비교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bci의 교육자료는 직접 만들고 있고 책 내용만 500p이상, 책에 나오지 못한
부분도 꽤 많을정도로 막대한 교육의 양을 자랑합니다.
곧 직접 저술한 정비교재도 출간이 된다고 합니다.
교육시간. bci는 타교육기관대비 30~50시간이상 교육시간 및 과정이 깁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에게는 적지 않은 선택에 있어서 부담이 되는 부분입니다만,
최소3회이상 반복교육으로 몸에 기억되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집니다.
3. 전문수리점 '바이크클리닉'을 같이 운영하고 있는 실전노하우가 많은 bci.
강의실 바로 옆에 바이크 클리닉이 있습니다. 실제로 고장이 나거나 정비가 필요해서
혹은 다른곳에서 해결을 못해서 이곳까지 와있는 자전거들입니다.
쉬는 시간이나 시간이 날때 수리하는것도 지켜볼수 있고, 실질적인 수리에 관해 질문도 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어찌 그리 짜증한번 안내시던지..;;)
4. 창업설명회.
교육과정중에 창업에 관한 시장의 상황과 창업과정을 설명해줍니다.
바이크클리닉 판매점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좋은 말뿐이 아니라, 냉정하고 직접 부딪히지 않으면 느끼기 힘든부분까지 말해주십니다.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창업에 관해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5. 제일 중요한 부분. 정비기술이 중심이 되는 교육기관.
학원이든 사업이든 장사를 하게 되면 상업적으로 욕심이 날수 밖에 없죠.
마케팅에 치중하고 짧은 시간으로 라이센스를 쉽게 발급해주기도 합니다.
bci는 교육받다 보면 정말 오직 정비입니다.
자전거수리에 전문인을 배출하고자 하는 욕심이 상당합니다.
전문공구도 생산하고, 자전거전문학교도 많들고 싶어하는 그 열정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장점을 설명했으니 아쉬웠던부분도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다양한 지역과 나이대의 수강생들이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좀 부족했습니다.
교육을 받다 보면 서로 돕고 궁금한점을 공유하기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던것 같습니다. ot가 회원간의 거리감을 줄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웹사이트에 대한 활성화.
수강생이나 수강대기생을 대상으로 소소한 경품 제공등으로
재밌는 웹사이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수강후기를 남기면 후드티와 앞치마를 주는건 어떨까요..^^
긴 수강시간과 기간으로 인한 지방교육생들에 부담이 됨.
알다시피 막당한 숙식공간이 없죠. 서울에 연고가 없으신 분들은 추가비용이 상당할 것입니다.
학원 바로 앞은 아니더래도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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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교육수료후 몇일동안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혼자 다녀왔음에도 정비기술을 익히니
무서운게 없더군요. 이제 자전거거 비싼 애물단지가 아니라 친구로 보입니다.
교육기관중에 신경 써주신 강사진분들과 '바이크클리닉' 미케닉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취업하는 일만 남았네요. 저도 이제부터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