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산 대회 잘 갔다 오셨나요??
- 오준근
- 작성일시 : 08-09-01 02:14
- 조회 : 1,581
저도 개인적으로 참가해 보고 싶은 대회였습니다.
하지만 주말이 대박인 업종의 특성상 못가죠..ㅋㅋㅋ
매장 이전소식은 들었습니다.
의정부로 이전한다는 소식은 조금 의외였습니다만..
시즌 지나고 한가해지면 한번 찾아가 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요즘 슬럼프에 빠져 있었습니다.
날마다 한가지씩 해먹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퍼시픽 사이클에서 나온 피치의 행어를 잘라버렸죠..ㅜㅡ;;;
행어 교정한다고 툴 꼽고 교정까지는 좋았는데 다시 드레일러 박고
토크를 가하자 뚝..ㅜㅡ;;;
관대하신 사장님께서는 뭐 그런걸로 얼굴이 하얘지나고 웃으면서 지나가셨지만
그 사건을 시작으로 그날 내내 삽질만 했습니다..
간단한 셋팅도 계속 실수하고
그나마 자전거 2대 판매한 것으로 위안으로 삼고..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죠 12시가 지났으니까
어제는 순탄했습니다.. 낮에 메리다 96-500D한 대 나가고
사장님 싱글 벙글..ㅋㅋㅋ 연이은 MTB판매
저는 사고 없이 밖에서 펑크만 열라 때우고 있었는데
저녁때 되니까 노부부께서 구형 첼로를 한 대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립바꾸고 가지고 오신 페달로 교환하고 기어잡고 브레이크 좌우 바꾸고
40000원짜리 작업이었는데
끝나고 들어가니까 사장님이 5000원을 주시는 겁니다..
무슨 돈이냐고 하니까 그 손님이 팁을 주고 갔다는 군요..
큰돈은 아니지만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작업이 마음에 드니까 주고 가셨겠죠.. 돈보다는 그게 더 기쁩니다..
이제 수습기간도 마무리 되어가고 사장님께서 약속하신 자전거를 준다고 하시는데
저랑 비슷하게 들어온 녀석은 스케일 60 가져가고
저는 뭐받을까 하다가 로드를 달라고 했습니다.
스케일 60가격에 비춰볼때 메리다 904나 903정도로 예측됩니다..
MTB는 돈을 조금 더 모아서 조립을 해볼 요량입니다..
맨날 펑크만 때우고 완차에 속도계만 달다보니 감이 무디어 졌습니다..ㅋㅋㅋ
그래서 말인데 값싸고 질좋은 프레임 추천바랍니다..
지금 부두 Wanga프레임을 이베이에서 구매하여 지금 오는 중인데
사장님이 정식 수입 가능한 프레임으로 해라 하셔서..(이유는 아시죠..ㅋㅋ)
프레임은 많은데 제가 원하는 가격대에서는 없는게 문제죠..
오죽하면 07년식 첼로 프레임까지 고려 대상이라는..ㅜㅡ;;
말이 많았습니다.. 날씨도 거시기 한데 다들 건강하시고 저는
이번주에 동원이라서 충북에 있는 부대 찍고 주말쯤 컴백할 예정입니다.
그럼 다들 안녕히